Adsense


강원도 여행 1일차(라벤더 아이스크림, 횟집, 분식) 먹는 것

가족과 함께 1박 2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고성~속초~강릉을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변수가 발생해서 강릉은 빠졌다.

새벽에 출발해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고성의 라벤더 농장.
구비구비 후미진 곳에 있는데 차들이 많이도 들어가더라.

입장해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우선 얌냠.

맛은 그냥 쏘쏘했다.
너무 빨리 녹는 게 흠.

전에 일본에서도 팜 후미타 가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먹었었는데
거기다 좀 더 맛있었던 걸로 기억...
라벤더.
오전 시간인데도, 햇빛 쨍한 날이 아닌데도 햇볕 공격 ㄷㄷ

조카님들 인생사진 좀 찍으려고 했더니
큰 조카님은 사진을 거부해서 몇 장 못 찍었다.
아름다운 라벤더 밭에서의 사진! 은 별로 못 찍은 듯.

들어가지 말라고 온통 써붙였는데 사람들 엄청 들어가더라.

점심은 갈매기 횟집이라는 데에 갔다.
맛은 쏘쏘.
그래도 쓰끼다시가 아주 다양하게 나와서 그 점은 좋았다.
난 이것저것 조금씩 집어먹는 거 좋아해서.
왼쪽은 꽁치 조림? 맛은 그냥 그랬다.
메추리알이랑(안 먹었던 것 같지만) 소라 종류(이것도 안 먹었네), 뭔가 디포리 조림? 좀 짰고 꽃게 튀김.
회 네 종류가 있어서 깻잎에 쌈싸서 먹었다.
왼쪽은 옥수수 마카로니 사라다는 조카 먹으라고 줬고 해초 국수 무침? 은 쏘쏘, 샐러리 장아찌가 아삭아삭 맛있었다.
새우는 쏘쏘.
문어랑 멍게야 그 맛이고 저 생선 삶은 게 뭐지?
뭔가 아구 같은 느낌.
회가 크게 한 접시 나오고 게가 나온다.
난 회는 한 점씩 맛만 먹고 게를 먹었다.
게가 아주 통통하니 잘 쪄졌고 크기가 커서 먹을 것도 아주 많았다.
거의 게로 배를 채웠다.

그 뒤에 매운탕이 나오는데 사진은 없지만 그게 되게 맛있었다.
처음부터 국물이 아주 진해서~
보통 매운탕 그냥 국물만 맛보는 정도인데, 여긴 맛있어서 가족들 모두 밥이랑 싹싹 긁어서 식사를 했다 ㅎㅎ

그 뒤에 바다 좀 구경하고 
향한 곳이 요 무미일? 인가 하는 분식집.
가게도 요즘풍으로 예쁘게 생겼고, 사람이 많은 곳도 아닌데 여기만 바글바글.
분식이랑 음료를 판매.
희한하게 커피를 안 판다.
요런... 요즘 다 아는... 그런 풍...
엄마에게 보여주려고 찍었던 거.
우리집 오래된 보온병 버리려고 해서 요새 이런 게 인기라고 했더니 엄마가 믿지 않았지
김밥, 떡볶이, 그리고 나중에 튀김도 나왔다.
복숭아 소다(편의점에 흔히 파는) 망고 패션후르츠 에이드.

떡볶이는 추억의 맛스로운 느낌의 밀떡.
요새 떡볶이를 자제하고 있는지라 하나 맛만 봤다.
김밥도 하나만 맛봤는데 안에 새우튀김, 햄 등 재료가 다양했다.
난 새우튀김으로.

튀김은 만원짜리 시켰는데 큰 새우튀김이랑 오징어튀김.
튀김옷이 아주 바삭바삭한 것이 기술적이었고
오징어튀김이 아주 부드러웠다.

가족들이 마음에 들었던 게 저 망고 패션후르츠 소다.
음료 한 잔에 저 탄산수 한 병을 주는지라
저거 하나면 솔직히 2-3명이 충분히 마실 양이라 꽤 혜자다 싶었다.

망고 패션후르츠가 맛없을 리가 없잖아?
다들 맛있게 먹고
아빠가 망고 패션후르츠 에이드 저거 맛있다고...

해서 패션후르츠 사다가 냉동실에 있던 망고 꺼내다가 청 만들어놨다.
이따 퇴근하고 오시면 타드려야지.

그 뒤에는 중앙시장 고고.
만석닭강정에서 순살 보통으로 닭강정 하나 사고(사람 정~말 많더라)
오징어 순대도 큰 거 한 팩, 식혜도 보통 큰 거, 단호박 작은 거 하나씩 사고
아빠가 과일 사오라고 해서 과일가게도 갔다.
살구, 복숭아, 자두를 샀는데 복숭아라 초록색인게 맛없어보였는데
아줌마가 맛있다고 막 씻어와서 잘라주셨는데 진짜 맛있는 거다?
말랑 복숭아 백도맛?
약간 납작복숭아 처음 먹었을 때 같은 충격?

그래서 집에 돌아온 뒤에 우리 동네에도 파나 시장을 돌아봤지만 
우리 동네 시장엔 천도복숭아밖에 없네 ㅠㅠ
대체 뭐였담.

그러고보니 6월에 신비복숭아도 나올텐데...
전에 시장에서도 사먹은 적이 있었는데 시장 지나다닐 때 잘 살펴야겠다.
잠깐 따로 나가서 해변 보고 편의점 들러서 이것저것 사오느라 늦었더니
식구들이 먼저 저녁 먹고 내몫을 남겨놨다. 굿.

만석닭강정이랑 오징어 순대 두 점.

중앙시장 닭강정도 가끔 사먹고 하지만 난 역시 만석닭강정이 제일 맛있다 >_<

그리고 이걸 먹고 라면을 먹자고 해서 오징어 짬뽕을 끓여서 나눠다고.
여행은 역시 탄수화물이지  ' -'

덧글

  • 핑크 코끼리 2019/06/17 09:21 #

    음식에서 라벤더 향이 나는건 좀 안좋을 것 같은데 괜찮다니 의외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나비 2019/06/17 11:40 #

    라벤더 향이 사실 그렇게 진하지는 않아요 ㅎㅎ 은은한 정도~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