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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당질제한 가득한 식탁 먹는 것

당질제한한다는 것.
그것은 기름진 고기를 마음껏 먹는다는 것...!

당뇨와 관련된 서적은 정말 많이도 있는데
오죽하면 제목이 '당뇨엔 밥 대신 스테이크를 먹어라' 같은 것일까.
전당뇨인 가족을 당뇨의 늪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내가 마치 당뇨환자가 된 그런 느낌.

그래도 당뇨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ㅠ
당뇨 판정 받고나면 그 때부터 너무 고달파지니까.

이 날은 소시지.
가공육은 많이 먹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건 돼지고기 함량이 아주 높아서 한번 사봤다.
올리브유 두르고 스킬릿에 소시지를 볶고
양파, 파프리카, 브로콜리, 버섯을 듬뿍 넣고 치킨 브로스와 토마토 소스 약간을 넣은 뒤
뚜껑을 덮어 10분 끓인다.
원래는 따로 조리한 밥을 넣지만
당질제한이니까요.
밥은 넣지 않고 치즈만 녹여서 완성.

맛있다!
소시지가 굉장히 그냥 고기맛... 기대한 소시지의 맛이 아니다.
첨가물이 적어서 그런가.
뭐 그래서 좋다.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서 씹는 맛이 있다.
추석 때 구워먹고 남은 소고기 등심-
갑자기 아빠가 고기 구워먹자고 해서 해동해서 굽굽.
근데 우리집에 치아가 안 좋은 분들이 많아서...
다음부터는 부드러운 고기를 먹어야 할 것 같다.
전에 일본 놀러갔을 때 야끼니쿠집 소고기를 계속 말씀하시는데-

안창살이랑 살치살인 듯...
다음에 코스트코 가면 소고기를 사와야겠다.
아빠가 김치말이 국수 드시고 싶다고 해서 소면 삶아서 만들고
나는 패스하려고 했는데-
늦는 가족이 있어서 그 사이에 실곤약 뜯어서 곤약국수를 만들었다.
곤약은 뜨거운 물+식초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꼭 짜고
김치국물에 식초 약간, 감미료 약간 넣어 양념한다.
깨와 질 좋은 들기름을 넣어 완성.
소고기... 한우... 
역시 별로야 ㅠ
아, 양송이도 볶아서 같이 먹었고
상추는 샐러드로 만들었다.
달콤한 드레싱 대신에 젓갈, 고춧가루 아주 조금, 들기름, 통깨로 양념.
생들기름 정말 비싼데 너무 금방 먹게 되네.
그리고 캘리포니아 김밥 재료가 남아서
저녁은 캘리포니아 김밥!

곱창돌김 석쇠에 구워서 잘라놓고
당근이 탄수가 좀 높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착한 재료지 뭐.
캘리포니아 김밥의 화룡정점은 참치마요.
김에 요로코롬 얹어서 돌돌돌.

너무 욕심을 냈다...
남은 재료는 밥 없는 김밥을 싸볼까 생각중.

우리집은 태초부터 고기보다는 탄수화물파라서-
당질제한이 조금 힘든 면도 있긴 하다.
고기를 아주 좋아했으면 간단했을텐데.

나만해도 고기->살코기파라서
소고기라면 안심, 닭고기라면 닭가슴살파에 비계는 다 떼어버리고 싶은 그런 인종이라.
기름기 가득한 고기를 먹으려니.

난 삼겹살 수육 같은 것도 못 먹겠다고 orz

다음번엔 또 다른 부위 고기를 먹어봐야지.
아니면 기름기 적은 고기에 버터를 듬뿍 넣고 조리하면... 너무 느끼하려나 -3-

내일은 오랜만에 마라탕 또는 마라샹궈 예정.
면을 넣지 말고 대신 푸주를 넣어야지. 푸주푸주~

덧글

  • 2019/02/11 21:1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2/12 10:2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2/21 19:4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2/22 08:0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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