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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 산도공방의 여러 샌드위치를 먹어봤다 먹는 것

오빠네 집이 수원인지라 수원 AK 플라자에 가끔 가는데 맛있는 거 파는 데가 많아서 늘 놀란다.
일본식 샌드위치?를 파는 이 곳도 전부터 봤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다.
여럿이 나눠먹으면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 키키.

달걀, 참치, 앙버터(세상에 이제 앙버터가 안 끼는 데가 없다), 돈까스, 감동란(감동란은 아니지 않나)
이렇게 다섯 가지 사봤다.
과일, 생크림 들어간 건 크게 흥미가 없고 훈제연어는 맛있을 것 같지만 새언니가 안 먹어서.
잘라서 맛을 봅시다.


참치, 참치 마요라고 해야 하나?
상추+치즈+참치 마요+아보카도인데
참치가 넉넉하게 들어서 참치마요 맛이 제일 강하게 느껴진다.
아보카도는 맛은 안 느껴지고 부드러움만 더해주는 듯.
슬라이스 치즈는 적어도 두겹.
상추만 든 줄 알았는데 깻잎이 들었다!
역시 참치마요엔 깻잎이지.

일본엔 참치마요에 시소잎 같은 거 같이 먹나?
참치마요랑 깻잎은 너무 찰떡궁합이잖아.
타마고산도라고도 하는 계란 샌드위치.
사실 이게 제일 궁금했는데 제일 실망스러웠다.
난 계란말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뭔가...
이상한 달고 끈적한 카스테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달걀이 아니라 이것저것 들어간 반죽 느낌이었는데 이걸 식빵에 껴서 먹으려니;;
파슬리랑도 영 안 어울리고.
이건 좀 어거지로 먹었다.
가츠산도.
사실 고기가 너무 두껍지 않나? 해서 크게 기대는 없었는데
오, 두껍게 할 만하군. 고기 부드럽다!
간도 너무 세지 않고 적당했다.

확실히 괜찮았다.
가장 부드러웠던 감동란(?)
자르고 나니 제일 엉망이 되었다 ㅋㅋ

감동란이라기에는... 아지타마고/맛계란이 맞지 않나 ㅋ
반숙 달걀 간장 양념에 절인.

부드러운 감자샐러드와 달걀의 매칭이 미지수였는데
오, 맛있다!
새언니도 맛있다고 꼽았다 ㅋ
둘 다 달걀 좋아하기도 하고~

이런 조합으로 다음에 집에서 만들어봐도 좋을 듯.

전에 누마상 샌드위치 책 사서 만들어보고 했었는데
그 때는 반숙달걀을 통째로 넣는 거라 좀 먹기 힘들었는데
그래 반 자르면 좋자나...
그리고 앙버터! 이건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지.
그리고 앙금도 버터도 둘 다 넉넉하고 맛있었다 ^_^

샌드위치를 거부하던 조카가 자기 몫으로 남겨놓은 앙버터 샌드위치 한입 먹더니
새걸로 다시 달라고.
없어 임뫄...

다 해서 2만원이 안 했는데 뭐 이 정도면.
반쪽짜리 샌드위치라 여러 가지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각각의 맛도 괜찮았다.
달걀만 빼면...

요새 근데 정말 앙버터가 범람하는데
백화점 나가다가 가느다란 앙버터 바게트 팔길래 하나 샀고
오빠네에서 우리집으로 가는 길에 작은 카페가 있는데 거기엔 앙버터 토스트를 개시했다고 써붙였더라고.

앙버터 내가 처음 브래드 05에서 파는 거 먹고 너무 맛나서 충격받았는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핫할줄이야!
앙버터의 유행이 나는 너무 반가웁고
버터프레첼도 더 흥했으면.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싶다 ㅠ
내가 만드는 거 말고.

얼마 전에 동네에서 파는 곳...
버터프레첼에 급격히 창렬화되어서 이제 안 사먹게 될듯.
다소 작아지는 거야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엄청나게 작고 품질 자체도 뚝 떨어져버려서 그걸 같은 값에 팔고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라버림.

덧글

  • 고양이씨 2018/10/25 01:45 #

    앙버터가 많이많이 흥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프레첼에 끼워주는 쯔부앙과 향좋은 버터는 최고..ㅠㅠ
  • 나비 2018/10/25 18:19 #

    그쵸 앙버터 너무 맛있어요 엉엉 ㅠ
    지금 팥을 졸여서 앙버터 한번 대량 생산할까 생각중이랍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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