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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3일의 달리기(30분) 산책과 달리는 것

2018년 10월 23일(화) / 30분 / 10도

복장: 
고어텍스 등산 자켓
아식스 반바지
아디다스 슈퍼노바 글라이드7 부스트
*휴대폰 주머니에 넣고 블루투스 이어폰 끼고 '뮤지컬 앨범' 들으면서

미세먼지가 애매해서 뛰러 갈까 말까 고민을 좀 했다.
PM 2.5 지수가 몇일 때 달리면 안 좋은가 막 이런 거 찾고 있었는데
어차피 전체 대기도 보통이고 평소같으면 따로 PM 2.5도 눌러보지도 않았을텐데 

그냥 핑계대지 말자 싶어서 뛰고 왔다.

내일 해리포터 재개봉 보러 수원 가는데 갔다가 오빠네 갈 것 같아서
뛸 시간이 없을 확률이 높으므로.
한 주 달리기의 시작을 수요일에 하는 건 좀 늦은 느낌이잖아 -3-

어쨌든 그래서 딱 30분 달릴 작정으로 나갔다.

기분 좋게 뛰기 시작했는데 1km도 달리기 전에 신발끈이 풀렸...
1km 조금 지나서 잠시 멈춰서 신발끈을 다시 묶고-
항상 중간에 멈추고 다시 뛰려면 뭔가 리듬이 깨지는 느낌이야 ㅠ
겨우 1km밖에 안 뛰었으면서.

워크 브레이크 연습을 해봐야 하나.

어쨌든 2.5km 정도 달리고 반환했다.
1.5km 더 지나서 큰 길? 로 나가게 되는데 거기 가니까 달리는 사람이 늘어났다.
잘 뛰는 사람들이 많아서(보통 달리는 사람은 모두 다 나보다 잘 뛴다 ㅋ)
따라서 열심히 뛰어보았다.
물론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앞에 뛰는 사람 따라서 뛴다고 생각하면 더 재미있다 ㅋ

어쨌든 그래서 좀 더 페이스가 올라간 상태에서 쭉쭉 달렸다.
편안한 페이스는 아니고 아주 힘든 페이스도 아니고 그 중간쯤...
달릴 만하지만 오래 지속하면 지칠 것 같다- 정도의 페이스.

그래도 거기서 더 올리진 않아서 적당히 기분 좋게 뛸 수 있었다.
페이스를 더 올렸으면 분명 힘들어서 헥헥댔겠지.

아,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가 물안개가 피어서 분위기가 묘했다.

요즘 마틸다 뮤지컬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영상도 심심하면 보고 ost도 듣고 하는데
오늘 들으면서 달렸다.
한국에서 초연하는 거 반갑긴 한데 가사 번안이 좀 아쉬워서 ㅠ
노래 가사를 한번 번역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과연 할지 안 할지는-
일단 여기 적어나 보자 ㅋ

어쨌든 스타트를 끊었으니 이번주도 즐겁게 달리는 한 주가 되길.
미세먼지님 제발...

아, 그리고 샤워하면서 든 생각인데-
집 바로 앞에 헬스장이 있는데 거기에 돈 하루 내고 쓰는 방식은 안 되는지 궁금해졌다.
미세먼지 나쁜데 달리고 싶을 때 러닝머신 뛰고 샤워하고 오면 나름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난 달리기 외에 아무 운동도 안 하니까 ㅠ
가끔 한번쯤은 러닝머신 뛰어봐도(뛰어본 적 없음) 괜찮지 않을까 해서.

예전에 집에 러닝머신이 있었지만 그땐 달리기 하기 전이라 그냥 빨리 걷는 정도라서.
다시 생각하는 거지만 러닝머신 버린 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집에 자리 차지하는 거 어우.
북미에 살아서 차고에 간이 헬스장 만들어놓은 거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