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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의 일곱번째 달리기(7K) 산책과 달리는 것

2018년 9월 29일(토) / 7K / 17도

복장: 
유니클로 드라이 EX 반팔 티셔츠(회색), 
아식스 반바지(검정), 
나이키 드라이핏 러닝 양말(검정), 
아디다스 슈퍼노바 글라이드7 부스트
*휴대폰 손에 들고 블루투스 이어폰 끼고 '달리기 플레이 리스트' 들으면서

일단 오늘 저조한 페이스에 대한 변명을 해보자면-
오늘은 안양천으로 5~6km 정도 떨어진 곳에 사는 사촌동생과 중간에서 접선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접선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난 그 시간 맞춰서 가려고 출발을 해서 뛰고 있는데...

이 눔이 빨리 출발을 해서 접선장소에서 우리집쪽으로 더 달려오고 있다는 거다.
뭐 그 정도는 상관없지만 문제는 이 녀석이 있는 게 아무래도 반대편 같다는 거.
건널 수 있는 곳이 몇 곳 없는데.

그래서 2km도 못 가서 중간에 전화 오고 카톡하고 어쩌구 하느라 발은 게속 동동 굴렀으나 제대로 뛰질 못하였다.
나중에 다시 내가 길을 건너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만나서 얼마간 같이 뛰다가 4km 지점에서 ㅂㅂ2를 외치고 난 반환.

더 멀리 가면... 집에 못 돌아가...
어쩔 수 없어...

어쨌든 그런 고로 페이스가 엉망이 된 것.
그리고 한번 엉망이 된 페이스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나를 믿고 반팔을 입고 나갔는데 그러길 매우 잘했다.
반팔 입었어도 계속 뛰다보니 아주 더웠다 @_@
지금도 창문 활짝 열어놔도 덥다아.
뛰기 전에는 창문 꽁꽁 닫고 있었는데.

아, 그리고 오늘 몸이 무거웠는데
그 원인 중 하나는 
1. 저녁으로 고기를 먹음(소고기 스테이크)->탄수화물에 비해 소화가...
2. 평소보다 늦게 밥을 먹고 평소보다 일찍 뜀

다행히 막 배가 아프거나 하진 않았는데(옆구리가 몇 번 쿡쿡 하긴 했음)
배가 무거웠다.
지금도 배가 빵빵;;
내일은 좀 가볍게 먹어야지.

요새 가볍게 잘 챙겨먹고 가끔 달리기도 하니까 몸이 좀 가벼워진 느낌이었는데
먹는 게 무거워지다보니 몸도 무거워지네 @_@
반성반성.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 뛸 때 엇 내가 어떻게 뛰었더라 어버버했었다.
나중에는 괜찮았지만.
언제가 되어야 뛰는 게 익숙해지려나.

뭐 얼렁뚱땅 1km 또 늘려서 7km를 뛰었고
결과적으로는 페이스를 늦춰서 뛴 셈이어서 다행인 듯.

요새는 아직 오래 달리는 게 자신이 없다보니까 멀리 가는 게 무섭다 ㅠ
퍼지면 집에 어떻게 가나 싶어서.

아무튼 내 다리야, 7km를 달리느라 수고했고 내일은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