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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때 무엇을 먹었나 먹는 것

추석 전전날 점심: 트레이더스표 델리

오빠가 오면서 트레이더스에 들러서 초밥, 양장피, 곱창 볶음을 사와서 그걸로 점심을 먹었다.
트레이더스 델리는 왠지 중식이 강세인듯?
양장피 맛있다.

초밥도 괜찮았는데 참치는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남았음.
새우는 익힌 새우 말고 단새우 같은 것도 있다.
일반 마트보다는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 초밥이 더 좋다.
추석 전전날 저녁: 삼겹살, 등심덧살 구이, 쌈
삼겹살 굽느라 바빠서 사진을 못 찍음.
가스렌지에서 무쇠팬에다가 초벌구이를 하고 거실 상에 전기그릴 꺼내놓고 거기에 2차로 구워가며 먹었다.
쌈채소는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쌈채소 세트. 요즘처럼 채소 비쌀 때는 괜찮더라.

추석 전날 아침: 평상시대로
과일은 사과, 포도, 가을자두, 멜론. 만 2세 조카가 자꾸 멜론 얘기를 해서 멜론 사옴.
우리집 아침은 기본적으로 베이글인데 코스트코의 어니언 베이글에 프레지던트 갈릭앤허브 크림치즈가 보통이지만 오빠한테 마담 로익 플레인 크림치즈를 사오라고 해서 그걸 꺼냈다.(마담로익 플레인 크림치즈는 트레이더스에 판다. 2개 묶어서)
이번에 오랜만에 코스트코에서 크루아상을 사와서- 아빠가 크루아상 맛없다고 사지 말라고 했는데 에어 프라이어에 구워 먹으면 맛이 좀 올라가서 구입. 에어 프라이어에 데워 먹으면 확실히 먹을만해진다.
요건 내 아침. 
마켓컬리에서 먹을 걸 거하게 주문했다.
큰집 선물용으로 리치몬드 밤파이 10개들이 주문하고(나도 먹어보고 싶다)
리치몬드 슈크림 엄청 오랜만에 사먹어봤다.
리치몬드 레몬 케이크도 새언니가 좋아해서 몇 개 사고 나가사키 푸딩 2개에 9900원이나 하는 겁나 비싼 거 있는데 함 사봤다.
다같이 있을 때 나눠 먹게.

저래 꺼내놓고 배불러서 생크림 요거트는 안 먹었다.
전에는 새언니랑 나만 생크림 요거트 파였는데 최근 아빠가 가세해서 요새 코스트코 가면 불가리스랑 이거랑 한 박스씩 사온다.

추석 전날 점심: 등갈비 외
오빠가 삼겹살, 등심덧살, 등갈비를 미리 집으로 주문해뒀었는데
이 날은 등갈비를 메인으로 했다.

등갈비 1.5kg를 따로 양념에 재워두지 않고 1시간에 걸쳐 오븐구이 하는 건데 이게 들이는 공도 별로 없는데 되게 맛이 좋다.
허니 간장 소스인데 간장, 식초, 꿀, 흑설탕, 마늘(이번엔 다지기 귀찮아서 마늘 가루 투하), 베이킹소다 넣고 만든 소스에 등갈비를 담궜다 빼서 오븐에 구우면 된다.
들이는 수고라고는 20분마다 한번씩 뒤집는 거.
원래 등갈비 한 대씩 다 잘라서 하는 건데 뒤집는 게 귀찮아서 그냥 통째로 한 다음에 나중에 자른다.
끝부분만 붙어 있도록 잘라서 해도 괜찮다.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도 있고 소스가 무난하니 참 맛있다.

곁들이는 건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냉동 감자튀김(원래 슈스트링파였는데 이게 감자 함유가 높길래 사봤는데 표면적이 넓어서 에어 프라이어에 굽기엔 이게 더 바삭하니 좋더라)
밥 300g 정도밖에 없길래 달걀 넣고 새우볶음밥
탄수화물이 부족할까 해서 로스햄과 양배추, 양파와 피망 약간을 넣은 야끼소바 후다닥.
샐러드 채소에 오리엔탈 드레싱, 위에는 말랑한 모짜렐라 치즈를 썰어 올렸다.
유통기한 얼마 안 남아서 세일하는 거였는데 부드러우니 보들보들 맛잇었다.
남았는데 까먹지 말고 부지런히 먹어야지.
이렇게 덜어서 얌냠.
등갈비는 이렇게 한번 구우면 한끼에 끝.
새언니가 송편 만들기 하자고 해서 언니네 집에 있던 멥쌀 가루 가져와서 급 송편 빚기.
딱 저만큼만 빚었다 ㅋ
아마 멥쌀가루 300그램 정도 반죽했으려나?
속은 물론 깨와 설탕 넣은 소 넣고.
추석 전날 저녁: 전
원래 전 안 부치지만 명절에 전을 먹고 싶다는 식구들의 요망이 있어서
애호박전(엄마 추천)
동태전(아빠 추천)
동그랑땡전(오빠 추천)
세 가지를 부쳤다.

동그랑땡은 우리집은 청양고추 듬뿍 넣은 매콤한 걸 좋아하는데 만 2세 조카가 있어서 넣은 거 안 넣은 거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는데 괜히 그랬다. 조카는 동그랑땡 먹지도 않음.

동그랑땡전은 동그랗게 빚어서 밀가루-계란물 묻힌 버전으로 부치고
남은 반죽은 달걀물 더 넣어서 질척하게 솓가락으로 바로 떠서 부쳤다.
사실 난 후자를 좋아한다.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게 지져 먹으면 굿.
어차피 차례상에 올릴 것도 아닌데 모양이 뭔 상관인다.

개인적으로 꼬지 부치면 조카가 좋아할 것 같은데.
전에도 과일꼬치 만드는 거 되게 재미있어하던데 알록달록 끼는 거 했음 분명 재미있어 했을 것.

그리고 추석 당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