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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마카롱 마카롱 먹는 것

마카롱을 옛날에 몇 번 만들어보고 그 뒤로 관심을 두지 않다가
올 초 마카롱 대란... 때 마카롱이 땡겨서 몇 번 만들어 보았다.
사진 찍어둔 게 있어서 기록할 겸 겸사겸사 업로드.

처음엔 피에르 에르메 레시피라고 돌아다니는 것
흰자 70g, 설탕, 아몬드파우더, 슈가파우더 각 100g
레시피대로 만들다가

요새는 일본 웹에서 본 실패하지 않는 레시피
흰자 70g, 설탕 60g, 아몬드파우더 89g, 슈가파우더 91g
레시피를 쓰고 있다. 설탕량이 더 적어서.

핸드 믹서로 흰자 거품을 빳빳하게 올리고

미리 합쳐서 채를 쳐둔 슈가파우더와 아몬드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주고
거품을 죽여가며 매끄러운 반죽을 만든다.

반죽이 완료되기 전에 빨간색 색소 추가한 거.

요새는 그냥 흰자 머랭 완성되기 전에 색소를 넣는다.

몇 년 전 대량구매한 비닐 짤주머니에 내용물을 넣고

끝은 이케아 집게로 막아주고

쭉쭉 짠다.

구워준다.
바닥이 똑 떨어질 때까지.

우리집 오븐은 150도 아래로 구워야만 색이 산다.
보통 첫판을 굽고 색이 날아간 걸 깨닫고
두번째판은 온도를 낮추어 색을 보존한다...

식으면 짝을 지어준다.

이건 버터크림에 라즈베리 퓨레를 넣은 것.

그리고 이건 라즈베리 퓨레에 젤라틴을 넣어 말랑하게 굳힌 것.

젤리를 잘라 가운데에 넣어 샌드.
이번에 마카롱 만들면서 처음으로 필링까지 만든 거.

라즈베리 마카롱.

이건 아몬드 가루가 떨어져서 임시방편으로 집에서 아몬드 가루를 만들어서 구운 것.
심지어 구운 아몬드를 물에 불려 껍질을 제거한 뒤 다시 구워서 갈아서 너무 거친 건 걸러내고 썼다.
그래서 가루가 거칠고 저렇게 갈색.

구워놓으면 의외로 보통.
앙글레즈 버터크림 만들고
레몬 가나슈에 노란색소를 살짝
계란처럼 짜넣으면

완성.
이건 그 뒤에 만들었던
바닐라 앙글레즈 버터크림+라즈베리 젤리 조합.
이런 느낌.

라즈베리랑 레몬만 줄창 나오는 건
내가 시큼한 단 과자를 좋아하기 때문.

카라멜, 녹차, 초콜릿 이런 것도 가능은 하지만...
이건 가장 최근에 만든 거.
분홍색 꼬끄에
레몬 껍질을 갈아 넣은 앙글레즈 버터크림
그리고 색깔이 똑같아서 티는 안 나지만 
버터크림에 화이트 초콜릿+레몬즙+추가 레몬 껍질을 넣은 초콜릿 버터크림도 같이 샌드되어 있다.

전에 내가 마카롱 먹고 써놓은 포스팅을 봤는데
그 사이 변화가 있다면(무려 8년이나 지났으니)
전엔 안 좋아하던 패션후르츠를 지금은 좋아하게 되었다는 거.

무려 냉동 패션후르츠를 사다가 정기적으로 청을 담궈서 에이드를 만들어 먹는다고요?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패션후르츠 과육을 긁어내서 설탕이랑 섞는 거.

다음엔 패션후르츠 맛 마카롱을 만들어볼까?!
여름은 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