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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밥 사진들 먹는 것

1. 어느 날의 닭요리.
무쇠팬으로 빵을 굽게 되면서 무쇠팬에 대한 사랑이 커져
이 녀석으로 닭을 요리해보면 어떨까 해서 해봤다.

원래 통닭을 요리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닭을 토막내와서
껍질 부분을 바삭하게 굽고
채소를 잔뜩 넣은 다음에 콤보 뚜껑을 닫아 무수분으로 찌듯이 요리했는데
음.. 보기엔 맛있어보였는데 간을 너무 절제해서 맛이 없었다.
고기도 너무 뻣뻣한 느낌.
원래 퍽퍽살 좋아하는데도.

통닭이었으면 나았을 듯.
아니면 그냥 오븐 구이였거나.
2. 어느 날의 비빔국수
비빔국수를 좀 더 영양 밸런스를 맞추어 먹어볼까 해서 냉장고에 있는 거 다 때려넣어 버전 비빔국수가 만들어졌습니다.
오이 반개, 달걀지단, 당근, 크래미, 깻잎, 땅콩.
맛은 좋았다.
3. 어느 날의 까르보 불닭볶음면
아니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나왔다고?!!!
하지만 집 근처 슈퍼, 편의점 어디에도 팔지 않았다.(지금은 판다)

그래서 1박스 사서 나누었다.
일케 끓여서
졸여서 먹으면
존맛!
특히 할머니가 좋아하시더라.
4. 어느 날의 스타벅스 겨울음료
이름은 기억 안 나고 누군가가 고급 쿨피스라 칭했던 게 기억난다.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 예뻐서 놀람.
맛은 그냥 그랬다.
절반 남겼다.
5. 어느 날의 밤 조림
밤을 속껍질(보늬)째로 졸이는 게 유행했었는데
난 이제야 한번 해봤다.

맛있는데 음... 그냥 달콤한 밤맛이다.
생각보다 특별하진 않았다.
4. 어느 날의 생일상.
동생 생일을 집에서 준비해봤다.
참고로 저 그릇은 코렐 그릇 중 제일 큰 건데 왜 이리 작아보이니.

약 1.2kg짜리 학센.
해동해서 오븐에 굽고 토치로 껍질을 바삭하게 구워줬다.

사워크라우트 대신 코울슬로, 그리고 매시드 포테이토를 곁들였다.
이건 버섯과 양송이가 들어간 짝퉁 투움바 파스타. 하지만 매우 맛있음.
있는 거 때려넣어 유사 콥 샐러드.
그래서 블루치즈도 없다.
삶은 달걀, 닭가슴살, 아보카도, 베이컨, 올리브가 들어갔다.
5. 어느 날의 달걀 샌드위치.
이거 말고 달걀을 두툼하고 보들보들하게 부쳐서 만든 달걀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었는데 사진이 없군.
달걀 샌드위치 좋다.
일본 편의점표 달걀 샌드위치도 딱 내 취향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사먹어보니 빵이 너무 퍼석해...
퍼석한 빵 좋아하지만 달걀 샌드위치에는 부드러운 게 제격이다.
6. 어느 날의 청양고추 라면.
CU PB상품인데 맛있다는 얘길 들어 사뒀다가 어느 날 개운한 게 먹고싶어서 맛있다.
매운데 깔끔하니 맛있다! 
하지만 다음날 가볍게 배탈이 난 걸로 봐서 맵긴 매웠나보다.
마음에 들었는데.
7. 어느 날의 미소니코미 우동.
이것 역시 집에 있는 재료 다 때려넣어 버전이다.

표고버섯, 쑥갓, 어묵, 팽이버섯, 당근, 느타리버섯 등이 들어간 것 같다.
물론 우동도 들어갔고.
아주 맛있었고 몸이 따끈따끈해졌다.
홈쇼핑으로 산 부산어묵 세트에 들어 있던 치쿠와 비슷한 어묵으로 만든 건데
음.. 담백하니 좋은 어묵이었다. 구운 어묵이라고 적혀있었던 것 같은데.
8. 어느 날의 질냄비(도나베)로 지은 밥.

아빠가 갓 지은 밥에 대한 구애가 심하셔서 한번 사봤다.
나중에 알았는데 리틀 포레스트에 나와서 나름 인기있는? 제품이라는 듯하다.
난 영화는 봤지만 이거 나온 줄은 몰랐지.
그걸로 지은 밥.
확실히 압력밥솥이랑은 밥이 전혀 다르다.
굉장히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느낌인데 아빠는 찰진 밥이 좋다며 외면하셨다.
나는 찰진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이 부드러운 밥이 좋았는데.

반찬 중 왼쪽 건 냉장고에 있는 거 다 때려넣어 볶음이다.
양송이, 파프리카, 버섯,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듯.
9. 어느 날의 보통의 밥상
일식 달걀말이, 나는 저렇게 갈색인 게 좋다. 물론 뽀얗게 만들지 못하긴 하지만ㅋ 갈색 맛있어 보이잖아.
아빠가 일식 달걀말이에 꽂히셔서 요즘 반찬수가 부족하면 종종 만든다.
달걀말이팬은 6천원 정도 주고 친구와 공구했는데 아주아주 잘 써먹고 있다.

중간 건 연어난반.
연어를 구워서 또는 튀겨서 양파, 당근 채썬 것과 같이 국물에 재운 것.
초가 들어가서 깔끔하니 맛있었다.

오른쪽은 엄마의 어묵볶음. 매콤하고 아주 맛있어.

는 쌓인 사진 털이!
사진 찍는 건 거의 새언니 보여줄 때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