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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김밥과 불닭볶음면 먹는 것

주말에 김밥을 해먹으려다가 안 해먹었는데
오늘 엄마가 밥을 잔뜩 짓고 계셔서
김밥김만 사다가 집에 있는 재료로 후루룩 김밥을 말아보았다.

달걀 풀어다가 지단을 두 장 부쳐놓고
후다닥 슈퍼가서 비비고 김밥김을 하나 집어왔다.
김밥김 여러가지 있었지만 왠지 비비고가 신뢰가 가니까...

깻잎이 집에 많이 있어서 후루룩 씻고
크래미 몇 개랑 브런치햄이 냉장고에 있어서 그걸 꺼냈다.

김에 밥을 얇게 펴고 그 위에 깻잎 두 장 펴고
지단은 반으로 잘라서 터프하게 넣고
그 위에 반으로 썬 크래미와 브런치햄 몇 장을 넣고 그냥 손으로 둘둘 만다.

밥의 양도 최소한으로만 까는 느낌으로 넣어서-
그냥 손으로 둘둘 풀리지만 말아라-

해서 썰었더니 이런 못난이 김밥이 완성!
난 제법 마음에 드는데? ㅋ
하나에는 멸치볶음의 꽈리고추를 쪼르르 넣고 말고
크래미가 떨어지자 오늘 엄마가 담근 겉절이를 쪼르르 깔아서 말아보았다.
김치 넣은 게 마지막 거라서 밥 양이 좀 더 많다.
말아놓고 보니- 좀 더 밥을 넓게 펴서 꽉 말걸 그랬다 싶군 -.-

뭐 어때.

밥맛이 없어도 김밥으로 만들어놓으니 먹기 편하다.

김밥김이 남았으니 또 조만간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말아봐야지.
입맛이 너무 없어서 자극용으로 먹었던 불닭볶음면.
미각과 후각이 마비되어서 불닭볶음면을 먹었는데 하나도 맵지 않아서 충격.

달걀이랑 같이 먹긴 했지만.
그래도...

커피 안 먹은지 1주일은 된 것 같다.
신기록 아닌가?

맛이... 없어...
뭔가 맛있는 걸 먹거나 마셔보고 싶다.

스타벅스 쿠폰이나 카드 있어서 쓰고 싶은데
정작 마실 게 없어서-
감기 초반에 카푸치노 디카페인으로 바꿔서 한잔 마셨는데 놀랍게도 맛이 없어서... 음...
스타벅스에 감기 걸린 사람을 위한 전용 음료 같은 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

집에 허브티도 없어서 마실 게 없네.
맹물도 마시기 싫고.
그나마 우롱차 따뜻하게 마시고 있는데 이것도 맛없다.

무슨 음식 사진 올리면서 맛없다 소리만 엄청나게 써놓고 있네 -.-

덧글

  • 고양이씨 2017/10/23 23:05 #

    김밥 모양 이쁜 것 같아요! 'ㅠ') 맛나보이네요...감기 얼른 낫길 바랄께요 ㅠㅠ 저는 평소에 쓰다고 생각하던 콜드브루 커피를 마셨다가 너무 느끼하다고 느껴서 혀가 이상해졌지 싶었습니다 ㅠㅠㅠ
  • 나비 2017/10/30 18:02 #

    그러게요. 모양은 포기하고 싼 거였는데 나름 정감이 가면서 예쁘더라구요 ㅋ
    고양이씨님 이제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전 이제 드디어 커피가 맛있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ㅠ 아직 증상이 100% 낫지는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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