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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스테이크로 스튜 만들기 外 먹는 것

이런 걸 쿠팡 프레시... 그러니까 새벽 배송 서비스로 판다.
늘 이 가격에 파니까 사실상 이 가격이 원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고기가 300g이고 오일, 시즈닝소금, 곁들임 채소까지 모두 들어 있고 둘이서 먹는다고 하면 사실 괜찮다.
이런 구성.
적양파나 그린빈은 평소에 갖추어두지 않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구성도 반갑고
오일이나 소금도 양이 상당히 넉넉하다.

키토 카페에서 요즘 인기 있는 아이템인데 평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길래 한번에 무려 6개나...! 질러버렸다.
부피가 상당했지만 요새 냉장고가 좀 빈 상태에서 다행히 잘 들어갔다.

그러나...

오늘 점심에 엄마가 3개나 꺼내놔서 열심히 구워보려고 했으나...
고기도 무게를 맞추느라 그래서 그런가... 스테이크로 먹기에 좀 별로...
막 완전 맛난 고기는 아니었다.
그리고 연기가 엄청나서 제대로 구울 수가 없었다 ㅠ
환기하느라 창문 막 열고 공기청정기 가동하고 아주 난리난리.

그래서 익은 상태도 불만족스럽고(우리 가족들은 잘 익은 고기를 선호...)
그나마 좀 괜찮은 부위를 좀 썰어서 먹긴 했지만
절반 넘게 남았던 그 고기...

로 스튜를 만들어봤다.
그래, 애초에 고기가 스테이크로 먹기에 좀 별로라면 스튜를 만들 작정으로 이렇게 잔뜩 산 거였답니다.

한번 구웠던 고기지만...
오일에 살짝 더 굽고
양파, 당근, 감자를 큼지막하게 썰어 순서대로 볶는다.
아, 마늘이 잔뜩 있는 건- 어쩌다보니 마늘이랑 고기가 섞여버려서
마늘을 넣고 같이 스튜를 만들어 버리려고 해서.
물+비프 스톡에 간장, 우스터셔 소스, 올스파이스, 파프리카 가루, 월계수잎을 넣고 압력솥 뚜껑을 잠궜다.
추가 올라온 뒤에는 타이머로 20분을 맞춰놓고 그 뒤에는 자연스럽게 압이 빠지도록...
하다가 아빠가 배고프다고 하셔서 막판에 인위적으로 뺐다.

그 뒤에 생표고버섯 마지막으로 남은 걸 넣고 약간 더 끓이고
냉장고를 보니 토마토 페이스트 튜브 약간 남은 거 있길래 그것도 쭉 짜넣고 완성.

바로 먹느라 완성 사진도 없지만
무척 맛있는 따끈따끈 스튜였다 : D
고기도 압력을 한번 가해서 완전 부들부들~
구운 고기는 완전 얇은 거 말고는 질기다고 잘 안 드시는 할머니가 스튜로 해놓으면 잘 드신다.

그리고 디저트로는 투게더 미니어처.
반만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다 먹어버림 ㅋㅅㅋ

어느 날 개봉해놓은 소시지를 처리해야 해서 만든 소시지 브로콜리 무쇠팬 요리.
채소는 양파, 파프리카, 브로콜리가 들어갔고 치킨스톡과 토마토 파사타를 넣고 만들었다.
마무리로 치즈 약간.
평소보다 국물을 좀 더 넣었더니 스튜같은 느낌이라 좋았다.

날씨가 쌀쌀하니까 스튜가 좋다.
스튜나 한 솥 끓여서 한 그릇씩 덜어먹으면 그게 최고인데.

왜 우리집은 스튜에도 반찬을 꺼내냐구요오 ㅠㅠ

길거리에 트럭에서 산 표고버섯.
엄청 신선하고 맛있었다.
고기 굽고 나온 기름에 표고버섯 볶볶.
고기보다 맛있다.

한 때 요기요의 지배를 받았던 적이 있는데(...)
3개월 할인해줘서 슈퍼클럽(매 주문에 3천원씩 할인해주는) 쓰다가 이젠 끝나버려서 그 은혜를 못 누리고 있는데
어쨌든 그 동안 KFC 할인행사를 이용하면서 KFC가 매우 맛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특히 나랑 엄마는 닭가슴살을 좋아하고 할머니는 닭날개를 좋아해서
KFC에 크리스피 1인 2조각을 주문하고, 할머니는 핫윙을 4조각 주문하면 한 끼 양으로 딱이라는 것을 안 게 수확.

가능하면 가슴살이 많이 왔으면 하는 바람에 주문할 때 코멘트 적는 란에 소심하게 닭가슴살을 선호한다는 걸 꼭 쓴다.
안 볼지도 모르지만... 누군가 내 앞이나 뒤에 닭가슴살은 싫다고 적어놓고 현명한 직원분이 둘 모두 만족하는 방안을 택하실 수도 있으니... 바빠서 못 볼 것 같지만...
일종의 주술적인 의미랄까.

KFC는 9시 이후에 1+1 이벤트를 하던데 이걸 사다가 다음날 에어프라이어에 튀겨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해본적은 없지만.

딸기가 나왔다.
이건 처음 사먹은 거고
오늘 또 사먹었는데 오늘 게 더 잘 익었다.

얼마 전 아빠 아침 준비해놓고 찍은 사진.
블루베리도 나와서 블루베리도 사먹는다.
석류도 한번 사먹었고.

카카오에서 홍보메시지를 보내는 어딘가에서 레드키위도 팔길래 사봤다.
딱딱하고 볼품없게 생겨서 대체 언제 익나 했는데 이제 대체로 잘 익은 듯.
아주 말랑말랑하더라.
달콤하고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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