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바타 대량발생 먹는 것

집에 샌드위치 재료로 몇 가지 있고
요새 인두염 때문에 목 상태가 안 좋은데 난 목이 아플 때는 밥이 먹기 싫어서 -.-

집 앞에 치아바타+치아바타 샌드위치 파는 가게가 생겼길래 가봤더니
치아바타가 그닥 훌륭해보이지 않는데 가격이 폴앤폴리나보다 더 비싸...

몇 번 고민했는데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 가격에? 싶어서 그냥 집에서 만들기로 결심했다.
비가 반죽 섞어서 밤새 두고
다음날 본반죽 스탠드 믹서로 하고 1차 발효, 대강 8등분해서 2차 발효, 오븐에 굽기하면 끝.
손은 별로 안 가는데 대량의 치아바타가 발생한다.

상추가 없어서 대신 케일, 치즈, 햄에 머스터드를 뿌려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해먹었다.
사이즈 무지 크다 -.-

이렇게 울퉁불퉁하고 못생긴 녀석들이 총 8조각 나온다.
사실 따로 모양은 안 다듬더라도 그냥 잘라낸 자국 그대로 구워져도 괜찮은데
덧밀가루를 충분히 안 했더니 반죽 위에 덮어둔 젖은 티타월이 잔뜩 달라붙어서-
비교적 직사각형에 가까운 건 덜 달라붙은 거
울퉁불퉁은 많이 달라붙은 거.
밑면은 요렇다.
단면은 음... 따뜻할 때 가위로 싹둑싹둑 잘랐던 거 단면이라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아무튼.
재료도 별로 안 들어가고(밀가루, 물, 드라이이스트, 우유, 올리브유) 만들기도 간단한 편.

다만 반죽이 발효될 긴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아 근데 감기가 이어져서 뭘 먹어도 맛이 없다.
약 먹어야 되니까 먹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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